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1만명↑…논술 영향력 커져
예비 고등학교 3학년이 대학에 들어갈 2023학년도에는 전국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이 올해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다.
10일 입시정보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대학들은 2022학년도보다 2천571명 많은 총 34만9천124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는 전년보다 1만64명 많은 27만2천442명(78%)을 뽑는다. 전체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포인트 높아진다.
정시모집에서는 7천493명 적은 7만6천682명(22%)을 뽑는다.
다만, 수도권 대학들은 수시 모집에서 1천395명, 정시 모집에서 825명 더 많이 뽑는다. 수시 비중은 64.7%, 정시 비중은 35.3%다.
진학사는 “학생들 선호도가 높은 대학일수록 정시 선발 비율은 40%에 가까워지고,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고려하면 정시와 수능 대비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투스교육에 따르면 2023학년도에 수도권 36개 대학에서 1만1천16명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