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직장생활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조건이 잘 갖춰진 직장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어떠한 이유일까.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직장인 122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과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7%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상사·동료와의 인간관계’가 25.2%로 가장 많게 나타난데 이어 △과도한 업무량(23.7%) △낮은 연봉(13.1%) △상사·고객·거래처의 갑질(9.9%)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스트레스 비율이 높게 차지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이다. 학교생활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학교에서도 무리를 지어 다니거나, 조별과제를 할 때 나랑 맞지 않는 친구들이 존재하고, 그들과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사람을 만나며 사는 우리는 이렇게 매일 스트레스와 마주하며 산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내가 행복하게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주어진 환경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

스트레스를 다르게 받아들여보자. 마인드가 달라진다면 같은 상황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덜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생각해보자.

주변에 이직을 자주 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옮기는 직장마다 많은 불평을 쏟으며 불만족해 한다. 들어주는 다른 친구들도 처음엔 친구의 직장을 불평했지만 지금은 친구가 다른 곳에 가서도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게 되었다. 직장이 아니라 그곳에서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할지 보이기 때문이다.

바닷가재 이야기를 들자면 바닷가재는 흐물흐물한 동물인데 아주 딱딱한 껍질 안에서 산다. 그런데 그 딱딱한 껍질은 절대 늘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바닷가재는 어떻게 자라는 걸까?

바닷가재는 자랄수록 껍데기가 점점 조여 온다. 압박받고 아주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바로 그때 바닷가재는 자신의 껍질을 버리고 새로운 껍질을 만든다. 다시 또 자라면 새 껍데기도 불편해지는데 그때 다시 바위 밑으로 들어가 기존의 껍질을 버리고 새로운 껍질을 만든다.

이 과정을 셀 수 없이 반복하면서 성장한다. 결국 성장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것은 불편함과 스트레스인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자체도 다시 생각해보자.

꼭 스트레스는 나쁜 것일까. 때론 스트레스가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 이 스트레스는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다시 한 번 성장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바꾸어 생각해본다면 어떨까?

많은 스트레스 원인들 사이에서 상황만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생각해보며 내가 받는 스트레스는 무엇이며, 나의 가치관도 생각해보고 또 한번의 성장을 위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한가지만 더 말하자면 나의 경험으로는 나의 가치관 혹은 인생관을 잘 정립하는 것이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 곧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것이다.

외부로부터 스트레스가 생길 때 나를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환경에 적응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어떤 조건이 있어야 행복한 것이 아니다. 직장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조건이어야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것만 같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행복을 찾는 사람이야 말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