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멘토링 (숙대 화학과)

- 노○혜
- 숙명여대 화학과 졸업
- 2020년 1월, 미국계 바이오메디컬 기업 국내지사 취업
후기 원문
저는 숙대 화학과를 졸업 후, 바로 국내 중견 케미칼 기업에 취업을 했었어요.
바로 취직에 성공해 나름 열심히 다녔는데, 뭔가 제 실력을 더 키우고 싶어 8개월 정도 근무 후 퇴사를했습니다.
2018년 하반기 부터 재취업을 위해 무던히 노력한 지난날이었어요. 그런데 딱히 성과와 방향이 계속 잡히지 않았어요.
특히 작년에는 해외 유학을 고민하면서, 해외에서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유학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어요.
유학원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도 정말 많이 찾아다녔고요.
그 중 강남에 위치한 유학원에서 해외취업 관련 세미나를 주최하기에 참석했었는데, 이 곳에서 최윤섭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외유학과 취업 준비에 관한 조언을 더 받고 싶어, 대표님께 개인 상담과 멘토링을 요청했어요.
세미나 때 뵈었던 대표님 스타일이 뭔가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혼자 어렵게 진행하는 것보다, 취업멘토가 있고 멘토링을 받으면 더욱 성공적인 재취업이 가능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된거고요
대표님께 해외유학과 취업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하며 상당히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눴어요.
대표님께서는 국내도 물론이지만, 현재 해외의 채용 시장 또한 점점 더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다양한 사례를 말씀해주셨고,
정보를 바탕으로 멘토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충분히 이해가 가더라고요.
대표님과 함께 저의 프로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 제 커리어 방향을 다시 세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해외취업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재취업에 계속 도전해 볼 것을 권유하시더라고요.
국내에서 제가 원하는 방향성에 맞춰 재취업에만 성공한다면 당연 우리나라가 최고죠. 그런데 사실 이게 쉽지 않은걸 아니 제가 해외 유학과 취업까지 고려했던 거고요.
멘토링을 진행하기 전 조금 고민했던 부분이, 대학시절과 첫 직장 퇴사 후 유료로 취업 컨설팅을 2차례 진행했던 경험이 있어서 좀 망설여지더라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표님께 말씀드렸더니,
대표님은 제 입장을 배려해주시며 먼저 비용 없이 재취업 과정을 도와주시겠다고 하셨고,
제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 하나만 약속해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정말 무한 감동이었습니다.
마음이 한결 편해진 후, 대표님과 제일 처음으로 프로필을 점검하고, A4용지에 ‘자신만의 이력서를 써보기’ 가장 처음 진행한 과제였네요.
졸업시절에도 그렇고, 재취업을 준비하며 기업의 정해진 이력서 양식만 쓰는게 습관이었기에, 처음 받아봤을 때 뭔가 막막한 느낌이 들었어요.
오로지 백지에 나를 나타내는 이력서를 쓰는 것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저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던거 같아요.
막막했던 마음도 잠시, 멘토인 대표님과 함께 과제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내가 나의 진정한 강점과 장점, 나에게 잘 어울리지 않는 포지션들에만 지원해왔던 걸 깨닫게되었습니다.
과감하게 과거를 잊고, 과거의 나를 지워버리는 시간을 가지며,
꾸준한 멘토링을 통해 진정성이 담긴 나만의 프로필을 다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이드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나’에 대한 자신감이 정말 많이 생기더라고요.
제 프로필과 커리어 방향에 대해 기준이 생기면서, 제가 늘 들어가던 채용사이트가 아닌
실제 JOB 서칭 전략과 기업체 어프로치 노하우 등을 나눠주셨으며,
특히 국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외국계 기업에 어필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구체적인 영어면접 훈련을 도와주셨어요.
제가 유학원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더라면, 대표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가끔 생각하는데 정말 지금까지도 뭔가 성과없이 시간만 보냈을꺼 같더라고요
세미나를 들은 2019년 7월부터 대표님과의 멘토링을 통해,
드디어 2019년 12월 미국계 바이오메디컬 기업 지사에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대표님과 멘토링을 함께하며 모든 순간이 감사하고 힘이 났지만, 가장 기억에 났던 순간은..
국내 면접을 무사히 끝내고 미국 채용 담당자와의 화상 면접을 앞둔 날이었어요.
밤 늦은 시간까지 몇 번이고 계속해서 화상 면접 연습을 도와주셨던 대표님ㅠㅠ 덕분에 제가 이런 순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대가없이 베풀어주신 멘토님 마음이 여전히 감동적이며, 저에게 행운처럼 찾아온 감사한 기회였습니다.
단순히 틀에 박힌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면접 예상질문등만 하는 취업 컨설팅이 아닌,
정말 나에게 맞는 포지션과 나에 대한 이해, 발견을 바탕으로, 취업시장에 대한 노하우 등을 크게 깨달으며 근본적으로 제 멘탈까지 튼튼하게 바꿔주는 멘토링 이었습니다. 한 때 저 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힘겹게 준비하고 계신 다른 분들도 꼭 도움을 요청하는 걸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인께서 만드신 성공입니다. 계속 커리어 잘 쌓으셔서 도전해보고 싶었던 해외 이직까지 꼭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새로운 직장에서 여러모로 바쁘셨을텐데 소중한 후기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