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코칭, 고치기 어려운 3가지 습관
코칭 훈련을 받으면서, 고치기 쉽지 않은 3가지 습관이 있다.
- 닫힌 질문을 던지는 것
- 질문을 던져놓고 부연설명을 하는 것
- 질문 또는 요약을 장황하게 하는 것
이 세 가지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다.
닫힌 질문, 코칭 흐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
닫힌 질문은 코칭의 흐름을 가로막는다. 코치가 닫힌 질문을 던지게 되면, 상대방의 사고의 폭은 굉장히 좁아지게 되고, 이것은 코칭 전반의 퀄리티를 떨어뜨리고 만다. 그렇다면 어떻게 닫힌 질문을 피하고 열린 질문을 하는 훈련을 할 수 있을까?
What, How, Why?
코치는 무엇이라고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했던 것이 있었나요? ~하고 있나요? 라고 질문하는 것 보다, ~했다면 ~무엇이 있었나요? 또는 ~라면 ~무엇이 있나요? 하는 방식으로 가정법의 도움을 받는 열린 질문, 또는 직접적인 열린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왜 라는 요소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것을 ~어떻게 하셨나요? 그것을 ~왜 해결하고 싶으세요? 라는 질문은 상대방의 사고력 에너지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효과적이다.
질문 후 부연 설명은 상대방의 잠재력을 제한한다.
코치가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진 후, 곧바로 떠오르는 생각을 부연설명으로 내뱉게 되면, 상대방은 사고의 흐름에 방해를 받게 된다. 코치가 생각하기에 다소 미흡한 질문이라도, 코치는 상대방의 잠재력을 믿고 기다려줘야 한다. 기다리는 시간도 대화의 중요한 부분이고, 오히려 다소 미흡하게 느껴지는 질문에서 상대방은 놀라운 솔루션과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질문과 요약은 간결해야 한다.
코치의 질문과 요약은 간결 명료해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코치의 역할은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코치의 말이 너무 길어지고, 코칭 세션에서 코치가 말하는 시간의 비중이 커지면 커질 수록, 그것은 코칭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치는 실전 코칭에 앞서, 간결한 질문을 던지고, 상대방의 말의 핵심을 민첩하게 파악해서 간결하게 요약하는 훈련을 부단히 해야 한다.
코치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한 개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그런데 코치는 이 모든 과정을 주로 언어를 통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수행해야한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코치는 효과적인 코칭 언어를 구사하는 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코치님들 모두가 더욱 효과적인 코칭 언어를 통해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내시기를 응원드립니다.